저 시크한 블랙 파스쿠치 텀블러에서 반식욕을 하는 듯한 저 포즈의 주인공을 보니 참 평온해 보이지 않나요? 저 온화한 미소의 주인공은 바로 녹차 티백 ^^ 어느 날 회사 책상에 놓여져 있던 서류봉투를 오픈하니 아름다운 가게에서 일 하시는 선배가 우편으로 몇가지의 책자와 엽서 그리고 저 앙증맞은 티백을 보내셨더군요. 한 2~3주 된 거 같은데 아까워서 서랍에 놓고 있다가 이제서야 꺼냈습니다. ㅎㅎ
텀블러의 뚜껑을 연 뒤 양 팔(?)을 텀블러에 걸쳐 티백이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날 수 있도록 했어요. 일하는데 모니터 옆에 저렇게 미소짓고 걸쳐있는 티백을 보니 이뻐서 참 흐뭇 ^^ 최근에 친구에게서 선물받은 블랙 텀블러까지...저 것을 보며 혼자서 훈훈해 했다는 사실 ㅋㅋ 맛도 맛이지만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더욱 실감되네요 ㅎㅎ
그리고 그 옆에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제 3 세계 아동구호를 위해 아이의 사진으로 만든 엽서네요.^^
그냥 흰 종이컵에 대량으로 파는 현미녹차 티백하나 꺼내서 우려 마시는 것과는 맛의 본질은 같을 지 모르나 맛 이외 또 다른 차원의 만족을 주는 요소에 디자인은 필수임을...느끼면서 나도 어쩔 수 없는 소비자임을 깨닫습니닷 ㅋㅋ (그렇다고 된장녀는 아니에요ㅋㅋ) 모니터 옆에 저것들이 있다는 이유로 괜히 일의 능률도 오를 것 같고 뭐 그렇네요 ^ ^ (이 세상에 소비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들은 왜 이리 많은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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